notion 노션을 시작하다

예전에 에버노트 사용자였다.

정말 많이 사용하고 유용했었는데 월 업로드용량도 제한해서 (나는 디지털 맥시멀라이프라 용량제한이 있으면 안된다) 가장 낮은 플랜의 돈을 내고 사용해도 월 업로드 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끌리지 않았다.

 

그리고 몇년 전 노션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구글킵 같은 메모용도로 쓰는 것인 줄 알고 보지도 않고 있다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쓰는 것을 보고 나서 내가 찾던 바로 그런 아이라는 사실에 대해 기뻐서 우선 무료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노션으로 정리 목적

 

노션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이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들을 노션으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쓸모없는 파일은 거의 없다.

 

그냥 이런식이다.

예전에 어떤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넣어놨는데 그거 써야 하는데 어디에 있는 거지? 파일 제목도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서 정말 못쓴 적이 있다. 그리고 몇일 있다가 구글 드라이브 정리하면서 찾은 적이 10번 중 9번이 된다.

 

 

사실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미니멀라이프 에 동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진짜로 정리 하면서 거의 2톤은 버린거 같다. 우리 집에 물건 중 80%가 책이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쓸 용도로 (개인 소장) 책을 스캔해서 클라우드에 올려놨다. 그래야 내가 읽고 싶을 때 패드만 있으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떠야 할 책들이 정말 많긴 하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으니.. 책처럼 펼쳐져 있지 않으니 내가 책을 읽고 싶어도 못 읽는 다는 것이였다. (파일이 꼭꼭 숨겨져 있으면 어찌 읽을 수 있으리라... 아이들 책도 많은데 어디 있는지 몰라 못 읽어 줄때도 많다)

 

그래서 보니 노션에는 우리집 책들을 도서관처럼 리스트업하면 패드만 들고 있으면 노션에서 리스트업 된 책들을 보고 바로 읽어 줄 수 있겠다 싶었다.

 

그 방대한 책을 리스트업 해야 하겠지만 우선 한번 시도해 봤다. 딱 한권만.. ㅋㅋ

이런 식으로 말이다.

태그도 있어서 내가 관심있는 태그를 필터링 하면 딱 볼 수 있다. 엑셀처럼 말이다.

 

 

 

아이들 계획표 작성 및 개인 블로그 및 유튜브 계획 및 트래커

 

 로님과 리님의 독서기록과 계획표도 노션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용돈 기입장도 이용 할 수 있어서 로님과 리님의 모든 것들은 이제 노션 하나로 다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중학생인 로님은 잘 가르쳐 주면 노션을 정말 잘 쓸꺼 같다.

자신의 해빗트레커도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 유튜브 기획도 잘 만들면 로님의 글쓰기 실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유튜브 만드는 진행상황까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노션을 많이 사용할 계획이다. (사실 내가 감독에 편집 등 혼자서 다 하지만 정신 없는 아줌씨라 내가 내 계획을 까먹을때도 많다)

 

노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 한데 왜 나는 그 전부터 써볼 생각 조차 안했을까

지금이라도 쓸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