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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님/책! 책! 책!

도서관 1000권 읽기

by HAVELY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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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러블리를 위하여 도전 1000권 읽기 하는중이다.
원래 울 러블리가 처음에는 책을 읽고 싶어해서 신청한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1000권 읽기에 담겨있는 투명가방이 탐이 났나보다. 집에 오자마자 책을 모두 꺼낸다음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넣어서 자신의 비밀장소에 놓아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ㅋㅋ

여하튼.. 그렇게 우리 가족에게 온 10권의 책.

1) 그만하길 다행이야..

할아버지가 항항 그만하길 다행이야...
라고 이야기 하는 분이 계셨는데... 어느날 자신의 손주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 할아버지 손주들이 깜짝놀라는데...

울 러블리는 그냥 그냥 ..
한 2번 본 책...

2) 동갑내기 울 엄마

이 책을 내가 3번 읽었는데..
나 혼자 읽고 울고, 울 러블리 읽어주다가 울고, 울 로블리 읽어주다 또 운.. 그런 책이다.
너무너무 가슴이 뭉클한 책...

그래서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엄마와 딸이 보기에 정말 좋은 책.
추천합니다.

3)쭈금 쭈글 주름

울 러블리와 완전 좋아한 책이다.
4~5번 봤나보다.
그리고 주름이 나올때마다 자기가 신체부위에 찾아서 엄마한테 보여주고...
주름이라고 이야기 해준 예쁜 책이다.

책에 있는 주름들 러블리 몸에 다 찾아 2~3번이고 엄마에게 이야기 했던 책...
아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4)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이 책은 5살이 읽기엔 재미 없는 책..
이 책 읽고 있는데 치우라고..ㅋㅋ
울 러블리가 정말 대쪽같아요.. ^^

그래도 꿋꿋하게 다 읽어주었답니다.
다시 찾지도 않는 책..^^;;;

조금 더 아이가 커야 이해 할 듯 합니다.

5) 도서관의 비밀

이 책은 의외로 한페이지만 좋아하는.. ^^
다 읽고 났더니 특정한 페이지만 찾아서 또 읽어달라고 3~4번 그랬네요.
그러곤 끝~
정말 단호박 러블리입니다.

6) 동생만 예뻐해!!

이 책 완전 초대박책입니다.
읽어준 날 3~4번 읽고 자기가 혼자서도 읽고 그 다음날 일어나서 또 읽고 거의 10번 이상 본 책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책인가봐요.
아니면 자기도 오빠가 있으니 공감대가 형성 되어서 그런걸까요???

7) 좁쌀 반 됫박

의외로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잘 보네요..
그리고 또 ‘됫박’이란 말이 재미있는지 됫박? 됫박이 모야.. 하면서 잘 봤습니다.

8) 나의 특별한 수집품

이 책 역시 완전 초대박...
엄마 이책 읽어줘.. 하며 나의 특별한 화장품 이라고 읽네요..^^
화장품이나 수집품이나 품으로 끝나니 그걸 안 것도 대단합니다. ㅎㅎ
이 책 역시 10번은 읽은 것 같아요

이 책 읽고 자기의 수집품은 무엇이다. 라고 이야기도 하고 이 안의 줄거리도 이야기 하며 엄마에게 이야기 해 주네요.
정말 정말 초대박 책.....

요즘 미니멀라이프 하려고 책도 안사고 그러는데 너무 잘 읽어서 들여야 하나 고민까지 하고 있는 그런 책입니다. ㅎㅎ

9) 넘어져도 괜찮아

 이 책도 길어서 처음볼때는 중간까지 읽다가 치우라 해서 물린 책입니다.
그리고 몇일 있다가 중간 페이지부터 정말 짤막하게 읽어줬더니
자기는 아직 흉터 없다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별로 재미있어 하지도 않았는데 들은 거 보면 또 신기합니다. ^^
흉터가 생겨도 흉터를 보면서 흉터 안의 재미있는 이야기, 추억을 만들어줘서 괜찮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 축약해서 이야기 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10) 모치모치 나무

이건 색감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보지 않을꺼란 직감에... 울 러블리 엄마 옆에 있을때 엄마가 그냥 읽을께.. 라고 하면서 읽었어요.
그런데 대박대박 너무 재미있어 하는 거 아닙니까..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만 다 읽고 나니 이 책을 가지고 오빠한테 가서 읽어보라고 추천까지 해줍니다. ^^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와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런 책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 뿌듯합니다.

책은 어른 아이들 할 꺼 없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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