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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님/책! 책! 책!

학습지패드를 알뜰하게 뽀개기

by HAVELY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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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소아과 의사이자 두뇌교육으로 유명하신 김영훈 선생님의 책 적기두뇌 를 샀는데 초등학교때 읽기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달시켜야 공부를 잘 이해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읽기혁명 이라는 책에서도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쓰여있다 .. 특히 자율독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항상 이야기 하듯 .. 웅진북클럽 관계자가 전혀 아니다.
(아 관계자 맞다 .. 내 돈이 꼬박꼬박 들어가니 말이다 ;;)

요즘 책들을 읽고 있으니 요즘 학습지에 대해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이 생각났다. 로블리나 러블리까지 말이다 ㅠ

그래도 러블리는 책을 좋아하니 시간만 나면 러블리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그런데 로블리가 문제다.
그래서 과학자이신 울 로블리파에게 조언을 구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다

울 로블리님은 책을 싫어한다 로블리 친구들도 책을 싫어하니 책에서 더 멀어진다 .. 자율독서도 중요하지만 독서 자체를 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최소한의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울 로블리 책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 프로젝트 !


1. 종이책과 웅진북클럽 전자책을 같이 틀어준다

흘려듣기 가 아닌 .. 전자책과 함께 읽기를 처음에 하는 것이다 .. 로블리처럼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아이가 책을 읽어도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처음에 전자책과 함께 하여 글과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귀로 들어서)


2. 종이책을 읽게 한다

처음에 너 혼자 읽어 .. 하면 건성으로 읽거나 읽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흐지부지된다 ..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 엄마랑 1쪽씩 번갈아 가면서 읽기이다. 엄마가 먼저읽을지 로블리가 먼저 읽을지 정하라고 한다 .. 그럼 우리 로블리 책을 뒤적이며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덜 읽을까 5분을 고민한다 그래도 기다린다 ..
5분이든 10분이든 순서가 정해진다.
(이런건 정말 상관없다 .. 왜냐면 책이 재미있으면 자신도 까먹고 엄마가 읽어야 할 차례인데 자기가 읽고선 앗 차 하면서 실수다 ..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책 읽는 동안 절대 화를 내면 안되고 아주 쉬운 단어를 물어봐도 정성을 다해 쉬운 말로 풀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또 물어보니 말이다.

3.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독후퀴즈를 푼다

예전에는 독후퀴즈가 왜 있는거야? 라며 무시했었는데 요즘에는 꼭 독후퀴즈를 푼다.
2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를 둘째는 아이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꼭 푼다.
예전에는 독후퀴즈를 너무 싫어했는데 요즘은 책의 내용이 이해가 많이 되니 자기가 찾아서 한다

3. 독후감상문을 쓴다

울 로블리는 독후감상문을 쓸때도 있고 안쓸때도 있다
안쓰는 날은 데리고 와서 쓰게 하지 말고 엄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아이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을 캡쳐해서 독후감상문에 올린다 .
아이가 보든 보지 않든 상관없다. 단지 읽었다는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다. 나중에 울 로블리가 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고 싶다면서 독후감상문 쓰기를 눌렀는데 흔적이 있으면 얼마나 반갑겠는가 말이다.



이렇게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나야 책읽기 1권 했다고 말해주면서 보상을 준다. 로블리 같은 경우는 게임 10분이다.

게임을 하다 중지당하면 책을 또 한권 가지고 온다 .. ㅋㅋ

이걸 언제 다 해? 라고 생각 할듯 한데 의외로 아이가
잘 따라온다 .
아마도 나는 웅진북클럽 선생님을 잘 만나서 아이가 웅진선생님께서 책 한권 읽어주고 가시면 약발이 일주일 간다 .

이번에도 그렇게 하여 이런식으로 4권 읽었다 (선생님 다녀가신지 3일정도 지났음) 선생님께서 정말 열성적이고 친절해서 울 아이들이 다 좋아한다. 선생님께서 거의 전국구로 다니셔서 깜짝 놀란적도 있다. ㅋ


여하튼 울 로블리 책읽기 프로젝트는 당분간 이런 식으로 하는걸로 해서 올해 안으로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드는것이
나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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