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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이야기이다.
리님이 엄청 심각하게 이야기를 한다.
리: "엄마.. 나 학교 다니기 싫어"
엄: 왜?
리: 엄마.. 학교에서는 내가 다 배우는 내용을 공부하고 너무 쉬워서... 가면 재미가 하나도 없어
엄: 아.. 그렇구나.. 00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시시해서 재미 없구나?
리: 응
엄: 그래도... 00는 학교 가면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잖아... 학교에 안간다면 친구들이랑 놀수가 없잖아.. 그렇지?
리: 응 그건그래..
라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리님이 둘째지만.. 이런 대화는 처음 해본다..
모든 면에서 로와 리님을 합해서 평균을 내면 평균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다.
사실.. 첫째 친구 엄마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초1이니깐....
초1은 학교 적응 단계이지 교과목을 공부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넘겼는데...
진짜 처음 이런말을 들었을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 녀석은 천재인가? ㅋㅋ 라는 생각도 살짝 해봤다.. ㅋㅋ(난 도치맘인가보다)
거의 초1때 보통 친구들에게서 듣는 말이라 천재생각은 툴툴 털어버리기로 했다.. 하지만.. 너무 귀엽고 왠지 블로그에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도치맘의 심정으로 기록해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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