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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님/성장 이야기

우리 러블리 엄마표한글떼기 방법

by HAVELY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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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로블리 덕에 행동치료학과에 입학을 한지 수년전..
(울 신랑님은 의대공부하는 줄알았다고 함.. 졸업을 안해서..ㅋㅋ)

원래 우리 느린 로블리를 위해 공부 하고 공부 한 내용 로블리에게 써먹기.. 를 했었는데..

행동치료가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준건지 아니면 다른 치료들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수 없다..

솔직히 안해본 치료가 없다..
몇 년후.. 우리 로블리는 아직은 느린 아이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함꼐 놀 수 있고 공부 할만큼 성장 하였다..

그래서 공부를 좀 게을리 하긴 했는데..
이젠 국제자격증을 따기 위해 다시 공부 중이다..

공부하면서도 약간 느슨해 졌지만... 요즘에는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은..
우리 러블리 한글떼기 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이 모든 사진들은 내가 그린 거긴 하지만.. 귀엽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ㅎㅎ 나의 영감을 적어보려고 한다.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긴 하다.. 하지만 방법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을뿐 이였던거 같다

요 몇일 전부터 고민이던게..
포도 그림을 보면 포도라고는 말을 한다.
하지만 포도라 쓰여있는 낱말카드를 보고 포도 그림을 가져오진 못한다..

 

그래서 우리 러블리...
한글뗴기에는 아직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었다...

(이렇게 포도 낱말카드를 보고 포도 그림을 찾지 못함)

‘포도’ 낱말카드를 보고 ‘포도’라고 읽는 훈련을 하면
포도라고 쓰여진 낱말카드를 보고 포도 그림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말이다..
(모야.. 이걸 몰랐단 말이야? 하시는 분도 있을꺼다..)

포도 그림과 포도낱말카드를 같이 제시하였는데 우리 러블리는 그림에만 관심이 있을 뿐 단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많이 고민을 하였다..
어떻게 하면 글자에 아이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까 말이다...

 

 

나의 아이디어는..

포도 낱말카드가 쓰여진 것을 가져와서

포. 도.

읽어준다음 포도 색칠놀이 할 수 있는 종이를 가져와서 색칠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포도 카드를 가르키며

포.도.

라고 따라 하게 하는 것이다..

한.. 10번 정도 하면 우리 러블리 글자와 친숙 해질까??
ㅜ.ㅜ

누구나 다 일고 있는 사실인데 왜 나만 지금 알았을까.. 자책하면서 우리 러블리에게 적용시켜 봐야겠다...

너무 로블리에게 모든 신경이 다 치우쳐 있어서 우리 러블리 엄마표한글떼기 프로젝트를 건성으로 시작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ㅜㅜ

러블리야.. 이제 엄마랑 같이 잘 해보자..

엄마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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