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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IMOM/일상이야기

코로나로 변해가는 세상

by HAVELY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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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변해버린 세상


올해 2월부터 갑자기 공포로 다가온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완전히 변해버렸다. #마스크 는 기본이며 학교, 직장, 소통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들이 완전 바뀌었다.
작년과 올해만 비교해도 작년에는 딴세상에서 산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겼을까.
한가로운 일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완전 뒤바뀌어 버렸다.


학교생활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 대학생까지 모든 학교 생활이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대학교도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으며 초등학교조차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또한 평가도 지면이 아닌 패드로 스마트펜으로 써서 구글문서로 제출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거의 주 1,2회만 등교 수업을 하고 있으며, 그것 조차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다. 쉬는시간은 10분정도이며 점심시간에도 아이들과 편하게 대화하지 못한다.

얼마전 기사를 보니 아이들의 공부의 편차도 양극화가 되었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중간층이 없어지고 상위권 혹은 하위권으로만 편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본업이 울 로블리 매니저라... 온라인 수업때도 챙겨주는데.. 선생님들이 요즘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인데.. 온라인 수업이라 질문도 마음껏 못하고 한 아이라도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선생님의 관심은 그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은 방치 아닌 방치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하나 하나 지도 해주시지 못하기에 동영상 듣고 숙제 올리라는... 이런 상황에서 애초부터 아이들의 성적을 기대해서는 안되는 것인 듯 하다.
(선생님들이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 오프라인 수업, 학교 행정, 선생님 교육 등 해야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 누구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선생님을 탓하면 절대 안된다. 요즘 가장 고생하시는 분이 선생님이신거 같다)

집에서의 생활


울 러블리 같은 경우에는 엄마가 로블리를 많이 봐 줘야 할 상황이라 러블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울 러블리 같은 경우에는 매일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부에서 교육부에서 수업일수를 제한하기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울 러블리는 넷플릭스와 친한 친구이다.. ㅜ.ㅜ

그래도 밤에는 아빠가 오기 때문에 그제서야 나는 러블리와 놀아 줄 수 있다. 책도 보고 물풍선 놀이도 하고 미치 워킹맘 처럼 밤에 집중적으로 놀아준다.

울 로블리는 거의 사춘기에 접어들 것 같은 시기이다.
그래서 반항도 많이 하고 엄마랑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운다.

불행 중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학교 가는 요일이 겹치지 않아서 로블리와 러블리를 집중적으로 케어할 시간이 그나마 있다는 사실이다.


이젠... 그만 코로나 백신이 나왔으면 좋겠다. 마스크를 계속 끼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짠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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