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는 아이들의 방학으로 인해서 나의 몸이 자유롭지 못했고.. 원래는 귀찮아서였다.
(이 얼마나 정직한 블로그인가.. ㅋㅋㅋ)
그래도 하와이에서는 매일 꾸준히 홈트를 하였고 일주일에 한번씩 신랑이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나를 산책시키러(?) 산에 데리고 다녔었다.. ;;; (사실 처음에는 힘들었었는데 한두달 하고 나니 신랑한테 고마움이 느껴지긴 했다.. 그래도 힘들었지만 말이다)
그러다 한국으로 오면서.. 경제적 여유로움이 느껴지면서 (하와이에서는 차 한대로 생활했지만 한국에 와서는 신랑과 나 각각 차가 있다) 초반에는 아이 유치원을 걸어갔지만.. 점차 날이 더워지고 나의 잔꾀가 늘어나면서 그냥 차로 모시고 왔다.. ;;;
한국으로 와서도 홈트는 몇일간 했지만.. 이사짐정리와 함께 홈트는 자연적으로 (귀차니즘)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여기서 말하지만.. 맵시로 인한 여름에 다이어트를 하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나는 하와이에서 사온 옷들이 다 나보다 작은 치수의 것을 사왔기에) 강제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다가 결국 방학과 함께 나의 의지는 점차 사라지고...
결국 하와이에서 사온 옷들 중 일부만 입게 되었다.. ㅋㅋㅋ
사실 예전부터 나와 운동은 1도 친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대학교때 다이어트 운동을 한번 해볼까? 해서 이소라 다이어트 1탄을 3개월간 한 것 뿐이 없었고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서 뚱뚱보가 되었다. 그러다가 한국 오기전에 엄마가 내 모습보고 못알아볼까봐 다시 예전에 한 이소라다이어트를 돌아오기 전에 1달정도 했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엄마는 나에게 오 조금뿐이 안쪘네.. 라며 이제부터 운동 좀 하라고 하셨다. 1달정도 피땀흘려 운동하고 왔는데... ㅜ.ㅜ)
그리고 작년 하와이 가서 건강미를 보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면서 이소라1탄을 했었다. (초반에는 안하고 거의 6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운동복도 S 사이즈를 입을 수 있게 되자... 그냥 옷을 거기에 맞춰 다 사버렸다.. ㅋㅋ
왜냐면... 나의 귀차니즘이 언젠간 돌아올 수 있으니.. 큰 옷들은 모조리 버리고 작은 옷들을 사면 울며겨자먹기로 운동을 하겠지.. 하는 나의 귀차니즘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왔었다. ㅋ
여튼.. 한국에 와서 여름이 오니 너무 덥고 습하고 그래서 모든걸 다 놔버렸다.
그리곤 나의 몸에 무언가 자꾸 살덩이가 더해지는 느낌이 나면서 기분이 극도로 나빠지기 시작하였다.
아.. 이제는 정말 운동을 해야겠구나.. 를 일주일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을 핑계로 이번주 월요일 (오늘)부터 하게 되었다.
정말 오랫만에 하니깐... 예전에 되던 동작들이 오늘은 힘들고.. 온몸이 아령이 붙어 있는 거 같은 느낌(살덩이가 불어났으니 당연한 이야기 이다..)이 나서 오늘은 살살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도 운동한게 어디냐며.. 크크크
오늘 운동을 해보니...
귀차니즘아 절대 나에게 오지 말거라...
운동은 역시 꾸준히 해야 하는것..
이라는 교훈을 남긴채... 아이들 오기전에 뻗어서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ㅡㅡ;;
이제 운동한 날은 블로그에 자랑을 해야겠다. 그래야... 열심히 할꺼 같은 생각이 든다.
이상 오늘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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