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피 그리고 휴유증 지금은?

학교에서 로님이 코로나 확진이 된 후 단계적으로 우리가족이 돌아가면서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코로나 확진은 추석 연휴 전후로 돌았는데 로리맘은 유독 코로나 휴유증이 대단했던 거 같다.

 

후각 상실

코로나로 인한 휴유증 중 하나인 후각 상실

사실 로님이 코로나 확진이 먼저 되면서 로님이 쓰는 화장실 소독 겸 청소를 하려고 락스를 뿌리고 건망증으로 그 다음날 청소를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냄새가 안났으니 말이다. 

 

락스 냄새도 못맡는 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였다.

 

후각 상실로 인해서 냄새를 맡지 못하다 보니 요리를 할때는 오로지 시각으로만 고기가 익었는지를 확인 할 수가 있다는 사실도 충격이였다. 

 

미각 상실

또한 맛을 느끼지 못했다.

매운지, 짠지, 쓴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무언가 넘어가는구나 라는 것만 안다.

또한 배가 엄청 고프고 엄청 부른 정도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코로나 확진 후 배가 고프다고 하면 엄청 배가 고픈것이니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먹어 줘야 한다.

 

솔직히 고무를 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일 경우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맛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무기력함

무기력이 가장 무서운 것인 거 같다.

가족이 코로나 확진이였기 때문에 2-3주는 가족들을 챙기기 위해 정신이 없어지기에 무기력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 오면 느낄 수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회의가 들면서 손 하나 까딱 하기가 싫어진다.

그러고 거의 몇주가 지나고 나면 슬슬 정신을 차리게 된다. 

(아마 직장인들은 일 때문에라도 빨리 회복이 가능 할 듯 싶다. 하지만 체력소모가 엄청 날 것이다)

 

 

 

 

코로나 휴유증 이겨내기

후각

후각은 2-3주 지나면 서서히 감각을 찾을 수 있다

점점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된다. 후각이 코로나 확진 전처럼 100% 돌아오는 것은 아닌거 같다.

 

나의 코는 거의 개코 수준으로 후각에 예민 하였었는데 코로나 후 나의 후각은 감을 잃었다. ㅋㅋ

 

6개월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건 내가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말은 못하겠다. ㅎㅎ

 

미각

미각은 예전에도 둔한 상태기 때문에 미각에 대해 설명하기 애매하다.

예전부터 음식은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 뿐 이라며 먹기 때문에 미각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코로나에 좋은 음식

 

비타민

코로나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기엔... 

건강한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하긴 한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이 되면 후각 미각이 상실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건.. 비타민 영양제를 말!그!대!로! 퍼먹어야 한다. ^^;;;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비타민이 최고의 치료제인 셈이다.

 

코로나 확진이였을때 비타민을 과자처럼 보이면 먹었던 거 같다.

 

코로나 전반적인 증상

나의 경우, 처음에는 몸살 걸린거처럼 몸이 뻐근하면서 추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 열이 나면서 온몸이 맞은거 처럼 쑤신다. (특히 보통때 아팠던 부위가 정말 아프다)

2-3일 정도 열이 나고 그 때가 지나면 거짓말처럼 열이 사라진다.

그리고 목이 아프기 시작한다.

잠잘때, 일어날 때 목에 뭐가 낀거 처럼 아프다.

이 목의 통증은 거의 2주 가까이 가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우리 리님은

코로나 확진 때 하루에 2-3번씩 코피가 났다.

코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수준 까지 났었다 (리님은 자가키트로 진단 한 상태가 병원 가게 되면 +7일을 더 격리해야 하기 떄문에 실제로 병원에 가진 않았다.)

 

 

어린이들은 코로나 증상으로 코피가 많이 난다고 한다.

한 2-4일 정도 하루에 코피가 2-3번씩 났었던 거 같다.

 

한 2주정도 지나면 코피가 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