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등학교 등교개학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 소식이 나오면서 교육부가 유치원, 초등학교 등교개학에 대해 고민에 빠진 것 같다..

교육부는 왜 '등교개학'을 꼭 하려고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1학기는 우선 온.라.인.교.육 을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 나의 심정이다..

우리 로블리는 느리고 허약한 아이라... 예전에 초등3학년때 혼자서 (보건교사선생님께서 초3은 걸린걸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ㅜㅜ) 수족구에 걸려서 엄청 고생을 많이 했다...

 

코로나19는 수족구랑은 절대 비교 할 수도 없는 울트라 초강력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등교를 거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 러블리는 학교에 가고 싶어서 난리 난리도 아니지만... 러블리도 로블리처럼은 아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솔직히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긴 하다..

그래도 러블리가 꼭 가고 싶다고 하니... 격일 등교로 보낼 생각 하고 있다...

(격일 등교가 좋으려나 하지만 말이다... 보니깐 매일등교하는 학생도 있던데 그 학생이 걸리면 격일 등교가 무슨 소용인가 ... ㅜ.ㅜ )

 

학교 설문조사 보면... 6~70프로가 매일등교를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우리 러블리 학교) 

나도 그렇긴 하지만 아이 공부 시키고 밥 해주고 또 공부시키고를 무한반복하다보면 정말 지친다...

 

빨리 학교 가라.. 는 생각을 하루에도 200만번씩 하긴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때 학교에 보내버린다는 협박도 한다.

(우리 로블리는 학교 가고 싶어 하지 않아 이런 방법이 종종 먹히기도 한다.. 

이 방법을 우리 러블리에게 써먹었더니.. 좋다고나 자기 학교 가방 들고 빨리 학교 가자고 한다... .ㅜㅜ)

 

이런 상황이 비단 블리스만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집에서 이런 상황이겠지....

 

여튼... 가장 중요한 것은

망할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니.... 정말 슬프다.

 

교육부는 포스트코로나로 우선 인터넷 수업의 비율을 늘리고 대비 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들은 정말 인터넷 수업이 필요 하다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