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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IMOM/일상이야기

원서 쉐도잉

by HAVELY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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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할 때 원서 쉐도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 영어공부에 빠져 있을 때 영어 원서 카페에 가입을 하여 클럽 신청을 하여 여러 명이 같은 원서를 읽고 쉐도잉 하고 낭독을 한 적이 있다. 일주일에 몇 번, 쉐도잉과 낭독을 카페에 올리면 같이 원서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 댓글도 달아주고 격려를 하며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곤 했다.

 

그때 나의 영어실력도 많이 늘고 그랬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정해진 목표에 미달하면서 떨어져 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슬픈 일이다.)

 

1월 말부터 5~6월까지 아이와 24시간을 계속 있다 보니 너무 지쳐버렸다.

그때는 내 안에 있는 스트레스까지 생겨서 나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이젠 로블리는 주 1회, 러블리는 주 2회 학교를 가니 (아, 그런데 같이 가는 날이 없다. 고로 내가 아이를 한 명은 맡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시간이 생겼다. 아니 나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그동안 긴급한 공부들을 하나씩 끝내고, 코로나에서 변화된 삶 속에서 나의 생활을 재정비하고 아이들과 있을 때 어떻게 해야 나의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원서 쉐도잉 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내가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혼자서 원서 쉐도잉을 하려고 한다. 내년이면 영어가 필요해질 상황이 오니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진짜 원서 쉐도잉이 나의 영어실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예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아이를 위해 사 둔 책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열심히 해보기로 했다.

 

요즘 youtube 보면 웬만한 책의 MP3나 사람들이 읽어주는 영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원서를 읽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또한 요즘 사전도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서 찾아보기도 쉽다.또한 영문과를 졸업한 내가 아는 지인이 이야기를 해준 것인데 구글에서 내가 알고 싶어 하는 문장을 치면 똑같은 다른 예문들도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학창 시절 때 영어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고 또한 지금도 비슷하긴 한데 내 삶에 있어서 영어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해서 안 할 수도 없는 것이라 다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원서 읽기를 하면서 그래도 피할 수는 없어서 책과 함께 즐기게 되었다.

 

또한 은근히 재미있다. 이제 또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그 기나긴 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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